2013년 3월 25일 월요일

Shibuya X Hongdae [Part 3.]


안녕하세요. 
Jinon입니다. 
시부야 X 홍대, 3회입니다.

こんにちは。
ジノンです。
渋谷×ホンデ、第3回目です。



Part 3. 카페 붐과 카페 뮤직에 대하여 | カフェブームとカフェミュージックについて

Jinon (이하, J) : 이번에는 서울과 도쿄의 카페 붐과 카페 뮤직에 대해서 여쭤볼까 합니다. 하지만, 카페 뮤직이란게 지난번에 Hayashi씨께서도 말씀하셨던 적이 있지만, 이미 예전 것이라고 느끼고 있는 사람들도 있다고 생각하고요, 서울에서는 카페 뮤직이라는 스타일은 정착하지 않은 분위기라, 그 대신에 카페와 BGM에 대해서 다뤄보는게 좋지 않을까 합니다. 우선 도쿄의 카페 붐이란 것은 언제쯤부터 시작되었나요? 

Hayashi (이하, H) : 지금 위키피디아를 보니 '2000년대부터 카페 붐이 시작되었다'라고 나와있는데요, 제 인상으로는 1990년대 끝무렵부터였다고 기억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Apres-midi의 개점이 1999년이기때문에, 2000년대부터라는 것이 맞을지도 모르겠네요.

ジノン(以下J)「今回はソウルと東京のカフェブームとカフェミュージックについてお伺いしたいと思います。でも、カフェミュージックって前回林さんがおっしゃったこともありますが、もう古いって感じられる人もいると思いますし、ソウルではカフェミュージックというスタイルは定着していない感じですので、その代わりにカフェやそのBGMについて扱ってみるのが良いのではないかと思います。まずは東京のカフェブームというのはいつ頃から始まりましたか。」

林(以下H)「今、ウイキペディアを見たら『2000年代からカフェブームが始まった』とありましたが、僕の印象としては1990年代の終わり頃からだったように記憶しています。でもアプレミディの開店が1999年だから2000年代からというのが正しいのかもしれませんね。」

 
J : 당시 카페가 밀집되어 있던 장소는 어딘가요? 

H : 시부야의 중심부는 아니고 우선 주변에 많이 있었습니다. 시부야에서 에비스 사이던가, 시부야에서 아오야마 사이던가, 시부야에서 요요기 공원 사이던가요. 시모기타자와, 기치죠우지에도 많이 있었어요. 그 밖에는 가마쿠라의 cafe vivement dimanche나 구로이소(도치기(栃木)현)의 SHOZO 카페라는 도쿄에서 조금 떨어진 장소에 개성적인 오너가 있는 카페가 자주 화제가 되었습니다.

J 「当時カフェが密集していた場所はどこでしょうか。」

H 「渋谷の真ん中ではなく周辺がまずたくさんありました。渋谷から恵比寿までの間とか、渋谷から青山までの間とか、渋谷から代々木公園までの間とかですね。下北沢、吉祥寺にもたくさんありました。他には鎌倉のカフェ・ヴィヴモン・ディモンシュとか黒磯(栃木県)のSHOZOカフェといった東京から少し離れた場所で個性的な店主がいるカフェというのがよく話題になりました。」


J : 당시 Hayashi씨께서 자주 가셨던 카페는 어디에요?

H : 가마쿠라의 dimanche가 당시에는 굉장히 신선해서 가마쿠라에 가면 반드시 들렸습니다. 시모기타자와에 1977년에 문을 연, 이-하토-보(したいーはとーぼ)라는 카페가 있어서 거기도 자주 갔었습니다. 그 곳은 카페인데도 레코드를 팔고 있어서 '멋지네'라고 생각들었습니다. 덧붙여서, '이-하토-보'는 야마시타 타츠로와 사카모토 류이치가 자주 다녔던 곳이에요.

J 「当時林さんがよく行ったカフェはありますか。」

H 「鎌倉のディモンシュが当時はすごく新鮮で鎌倉に行ったら、必ず立ち寄りました。下北沢に1977年に開店したいーはとーぼというカフェがあってそこにもよく行きました。そこはカフェなのにレコードを売っていて、かっこいいなあと思いました。ちなみにいーはとーぼは山下達郎や坂本龍一がよく通っていたお店です。」


J : 역시 카페는 다방(끽다점)(喫茶店)과는 다른 이미지를 가지고 있나요? 커피에 대한 이미지가 바꼈던 것도 다방에서 카페로 이동한 계기일까요? 저에게는 한국의 카페 붐이란 것이 그러한 이미지가 있었기 때문에요. (웃음)

H : 한국에서는 다방에서 카페로 바뀔 때에, 커피의 이미지와 맛이 상당히 변했었죠. 그러한 이야기는 한국 가이드북에 자주 나와 있어요. 일본의 경우는 카페 붐 이전의 다방은 '쥰킷사(純喫茶)'라고 불려지는 스타일의 부류가 있었습니다. 직접 커피를 볶거나, 커피 컵을 손님이 고르거나, 커피가 1000엔정도하는 경우도 있는 '순수하게 커피를 즐기는 곳'이란 분위기의 스타일이에요. 그렇기때문에, 커피 맛에 대해 고집이 있는 사람들이 많이 있었기 때문에, 그렇게 커피가 바뀌었거나 하는 이미지는 없었습니다. 

J 「やっぱりカフェって喫茶店とは違うイメージを持っているのでしょうか。コーヒーに対するイメージが変わったりしたのも喫茶店からカフェに移ったきっかけなんでしょうか。僕の中には韓国のカフェブームってそういうイメージがありましたので。(笑)」

H 「韓国では喫茶店からカフェに変わるときに、コーヒーのイメージや味がすごく変わったんですよね。そういう話は韓国ガイドブックによく書いてあります。日本の場合はカフェブーム以前の喫茶店は『純喫茶』と呼ばれるスタイルのものがありました。自家焙煎だったり、コーヒーカップをお客さんが選べたり、コーヒーが千円くらいする場合もある『純粋にコーヒーを楽しむお店』という感じのスタイルです。ですので、コーヒーの味にこだわる人はたくさんいたので、そんなにコーヒーが変わったというイメージはありませんでした。」


H : 그런데, 다방과 카페의 차이점은 뭘까요? 솔직히 말씀드리자면 저는 아직도 그 차이점이란 것을 잘 몰라서요. 

J : 간단히 말씀드리면, 다방은 누구를 만나려고 기다리거나, 비지니스 이야기와 회의를 하거나, 시간을 보내거나하는 일상의 연장선상의 곳이고, 카페는 일부러 그 가게를 목적으로 다녀서 그 곳을 즐기는 곳이에요. 다방이 '음(陰)'이고, 카페가 '양(陽)'일까요. 그렇기때문에, 다방은 커피를 마시고 이야기를 나누는 것 뿐이지만, 카페에서는 가벼운 식사와 술이 있거나, 라이브와 미술 전시와 같은 이벤트가 있어요. 

J 「ところで、喫茶店とカフェの違うところって何でしょうか。正直にいうと僕は未だにその違いってわからないですので。」

H 「簡単に言ってしまうと、喫茶店は待ち合わせをしたり、商談や打ち合わせをしたり、時間を潰したりする日常の延長線上のお店で、カフェはわざわざそのお店を目的に通って、そのお店を楽しむところです。喫茶店が陰でカフェが陽でしょうか。ですので、喫茶店はコーヒーを飲んで話をするだけですが、カフェでは軽い食事やお酒があったり、ライブやアート展示のようなイベントがあります。」


H : 제가 도쿄의 카페에 관심을 가지고 한동안 카페 관련 책만 샀던 적이 있는데, 그 중에서 지금도 자주 읽고 있는 책이 있어요. 나가이 히로시(永井宏)씨의 '카페 제너레이션'과 Aspect 편집의 '카페 이야기'인데요, 두 권 모두 초판은 1999~2000년에 나왔습니다. 시기적으로 막 도쿄에서 카페 붐이 시작되는 분위기라고 생각하는데요. '카페 제너레이션'은 70~80년대의 음악 다방의 느낌으로 후기에 가마쿠라에 있는 cafe vivement dimanche가 등장합니다. '카페 이야기'는 90년대 카페의 느낌으로, 그 첫 부분을 장식하고 있는 것은 cafe vivement dimanche와 Cafe Apres-midi였습니다. 저에겐 매우 흥미로웠던 부분이었어요. 역시 dimanche와 Apres-midi는 어떤 의미로는 카페라는 것을 상징하는 곳이라 할 수 있을까요?

J : 당시는 정말 개성적인 카페가 많이 있어서, ONSA라고 하는 음향계 레코드 샵과 카페가 병설되어 있는 곳이나, 물론 이와마씨의 moi 나, 최근 문을 닫은 CICOUTE 나, 에비스의 neuf cafe 같은 곳이나요. 하지만, 100년후에 일본의 카페 붐이란 것이 쓰여진다면, dimanche와 Apres-midi, 두 곳의 이름이 남을거 같아요.  

J 「僕が東京のカフェに興味を持って一時期カフェの本ばかり買ったことがあって、その中でいまでもよく読んでいる本があります。永井宏さんの『カフェ・ジェネレーション』とアスペクト編の『カフェの話』ですが、2冊とも初版は1999~2000年のものです。ちょうど東京でカフェブームが始まってる感じだと思いますけど。『カフェ・ジェネレーション』は70~80年代の音楽喫茶店の感じでその後書きに鎌倉にあるカフェ・ヴィヴモン・ディモンシュが登場します。『カフェの話』は90年代のカフェの感じですけど、その最初の部分を飾るのはカフェ・ヴィヴモン・ディモンシュとカフェ・アプレミディでした。僕の中では結構興味深かった部分でした。やっぱりディモンシュとアプレミディってある意味カフェということを象徴するところでしょうか。」

H 「そうですね。当時は本当に個性的なカフェがたくさんあって、ONSAという音響系のレコードショップとカフェが併設されているお店とか、もちろん岩間さんのカフェ・モイとか、最近閉店したチクテとか、恵比寿のヌフ・カフェとか。でも、100年後に日本のカフェブームということが書かれるとしたら、ディモンシュとアプレミディの2軒の名前が残ると思いますね。」


J : 도쿄의 카페 문화와 음악에 대해 관심을 가지게 된 계기는 하시모토 토오루(橋本徹)씨의 Cafe Apres-midi였습니다. 특히 하시모토씨, 요시모토씨의 Suburbia 시절의 음악을 표현하는 글이 마음에 들어서 '어떻게하면 저렇게 글을 쓸 수 있을까'라고 상당히 고민했었던 기억이 있는데요. (웃음) 지금까지 경험한 적이 없던 느낌이었는데, 이러한 생활 속에서 음악을 즐길 수 있도록 제안하는 것도 당시의 특징 중 하나라고 생각드는데요, Apres-midi가 제안한 카페 문화는 어떤 느낌이었을까요? 

H : 사실은 카페 오너가 음악을 소개하거나 글을 쓰거나하는 것은 일본에서는 예전부터 있던 문화입니다. 재즈 다방이라는 1960년대에 유행한 문화가 있던 것을 혹시 아시나요? 그 당시는 LP가 매우 비샀기 때문에, 재즈 다방에 가서 커피를 마시면서 가게가 자랑하는 고가의 오디오로 젊은이들이 재즈를 들었습니다. 그 때의 재즈 다방 오너의 다수가 재즈 평론가로서 지금도 활약하고 있어요. 잘 아시는 무라카미 하루키도 재즈 다방을 경영하고 있어서, 소설을 써서 작가로서 데뷔하기 전에, 재즈 다방 오너로서 재즈에 대한 글을 쓰고 있었습니다. 그리고 제가 다니고 있었던 시모기타자와의 이-하토-보의 오너도 음악 평론가로서의 모습도 가지고 있습니다.
그렇기때문에, 저로서는 카페 오너가 음악에 대해 이야기하는 것은 자연스러운 일이었어요. 하시모토씨의 경우는 보사노바와 재즈, 영화 음악을 전부 하나의 '카페 뮤직'으로서 제안했던 것이 매우 신선했다고 생각합니다. 그때까지는 누구도 다방 음악이나 재즈 다방 음악 같은 것은 생각이 떠오르지 않았기 때문에요.

J 「東京のカフェ文化や音楽について興味を持つようになったきっかけは橋本徹さんのカフェ・アプレミディでした。特に僕は橋本さん、吉本さんのサバービアの時代の音楽を表現する文章が気に入って、『どうすればこのように文章を書けるんだろう』とすごく悩んだ記憶がありますが。(笑) いままで経験したことがない感覚でしたが、このような生活の中での音楽を楽しめる提案も当時の特徴の一つだと思いますが、アプレミディが提案したカフェ文化はどんな感覚でしょうか。」

H 「実はカフェ店主が音楽を紹介したり文章を書いたりというのは日本には昔からある文化です。ジャズ喫茶という1960年代に流行った文化があったのはご存知でしょうか?その当時はLPはすごく高かったので、ジャズ喫茶に行ってコーヒーを飲みながらお店自慢の高価なオーディオで若者はジャズを聞きました。その時のジャズ喫茶店主の多くがジャズ評論家として今でも活躍しています。ご存知のように村上春樹もジャズ喫茶を経営していて小説を書いて作家としてデビューする前に、ジャズ喫茶店主としてジャズの文章も書いています。そして、僕が通っていた下北沢のいーはとーぼの店主も音楽評論家としての顔も持っています。
ですので、僕としてはカフェ・オーナーが音楽について語るのは自然でした。橋本さんの場合はボサノヴァやジャズや映画音楽を全部ひとつの『カフェ・ミュージック』として提案したのがとても新鮮だったと思います。それまでは誰も喫茶店音楽とかジャズ喫茶音楽なんてことは思いつきませんでしたので。」


J : 가끔 서울의 카페 이야기를 할 때에 '도쿄의 카페 붐의 영향'이란 것에 대한 이야기를 듣는데요, Hayashi씨와 moi의 이와마씨의 글이 연재되고 있는 Cafe & Restaurant (아사히야 출판)도 한국에서 카페를 하고 있는 사람들이 자주 읽고 있다고 합니다. 저는 서울의 카페란 것이 상당히 다국적 문화로 된듯한 느낌이 있는데요, 혹시 Hayashi씨께서 서울에 있는 카페에 가시고 거기서 느꼈던 도쿄의 감각이란 것이 있으셨는지요?

H : 이 부분에 관해서는 항상 생각하고 있는 건데요, 잘 설명드릴 수 있을지 모르겠지만, 잠시 이야기 해 볼께요. 저는 외국은 영국과 브라질, 홍콩, 서울밖에는 갔던 적이 없는데요, 역시 서울이 가장 도쿄와 비슷합니다. 그리고 서울에 있는 카페는 다양한 부분들이 도쿄의 카페와 닮아 있어요. 홍콩에서도 시모기타자와와 홍대와 같은 장소가 있어서, 돼지고기의 쇼우가야끼(생강 구이) 정식 같은 것을 세련되게 내고 있는 재패니즈 스타일의 카페에 갔었는데요, 상당히 중국 스타일이었어요. 반대로 서울 홍대에서 훌쩍 들어간 곳이 마치 시모기타자와에 있을 듯한 분위기의 카페였어요. 그 카페의 선반에는 한국어로 번역된 일본 만화가 많이 있어서, 혹시 일본에서 오랫동안 살았던 적이 있나하고 생각이 들어, 오너에게 말을 걸어보니 전혀 그렇지 않아서 깜짝 놀랐습니다. 서울의 카페는 도쿄의 카페를 모방하고 있는 것이 아니라, 역시 뭔가 감각이 비슷한게 아닐까~? 라고 생각했어요. 덧붙여서, 제 아내는 소위 세련된 멋쟁이라서, 세련되고 멋진 것에 관해서는 상당히 까다로운데요, 홍대에서 두 곳 '도쿄, 졌다'라고 이야기한 멋진 카페를 찾게 되었어요.  

J 「偶にソウルのカフェの話になるときに『東京のカフェブームの影響』ということについて言われますが、林さんとモイの岩間さんの文章が連載されているカフェ&レストラン(旭屋出版)も韓国でカフェをやっている人がよく読んでいるらしいです。僕はソウルのカフェって結構多国籍文化という感じがありますが、もしかして林さんがソウルのカフェに行って、そこで感じた東京の感覚というのはありますでしょうか。」

H 「このことに関してはいつも考えていることで、上手く説明できるかどうかわかりませんが、ちょっと話してみますね。僕は外国はイギリスとブラジルと香港とソウルにしか行った事がないのですが、やっぱりソウルが一番東京と似ています。そしてソウルのカフェは色んなところが東京のカフェと似ています。香港にも下北沢やホンデのような場所があって、豚肉の生姜焼き定食なんかをお洒落に出しているジャパニーズ・スタイルのカフェに行ったのですが、すごく中国っぽかったです。逆にソウルのホンデでふらりと入ったお店がまるで下北沢にあるような雰囲気のカフェでした。そのカフェは棚に韓国語訳だけど日本の漫画がたくさんあったので、もしかして日本に長く住んでいたことがあるのかなと思って店主に話しかけたら全然そんなことはなくてびっくりしました。ソウルのカフェは東京のカフェを真似しているのではなく、やっぱり何故か感覚が似ているんじゃないのかなと思いました。ちなみに僕の妻はいわゆるお洒落さんで、お洒落なことに関してはすごく厳しいのですが、ホンデで2軒『東京、負けた』と言ったお洒落なカフェを見つけましたよ。」


J : 최근 도코에서 '이 곳은 좋다'라는 카페가 있다면 말씀해주시겠어요?

H : 지금 도쿄에서 가장 화제인 카페는 'Fuglen'이에요. 노르웨이 오슬로의 전통있는 카페의 해외 1호점입니다. 북유럽 특유의 산미가 강한 커피를 내는걸로 유명해요. 그 다음은 니시오기쿠보의 JUHA가 좋아요. JUHA는 Jinon씨도 갔었기 때문에 아시겠지만, 소위 예전 재즈 다방의 느낌을 현대의 감각으로 재현한듯한 이미지가 있습니다. 음, 그 다음은 잘 생각이 안나네요. 안타깝지만 도쿄에서는 그다지 카페는 유행하고 있지를 않아요. 

J 「最近東京で『ここは良い』というカフェがありましたら、教えていただけますでしょうか。」

H 「今、東京で一番話題のカフェは『フグレン』ですね。ノルウェーのオスロの老舗のカフェの海外第一号店です。北欧ならではの酸味の強いコーヒーを出すので有名です。あとは西荻窪のJUHAが良いですね。JUHAはジノンさんも行ったからご存知だとは思いますが、いわゆる昔のジャズ喫茶の感じを現代の感覚で再現したようなイメージがあります。うーん、後はちょっと思いつきませんね。残念ながら東京ではあまりカフェは流行っていないんですよね…」


J : '카페에서 따로 BGM으로 음악을 틀지않더라도 좋아요'라는 의견도 있죠. 어쩐지 알듯한 기분은 드는데요. 하지만, 어느쪽이라고 한다면 저는 카페라는 공간에 음악이 있는 편이 좋다고 생각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좋은 카페 BGM'은 어떤걸까라고 생각하기도 했는데요, Hayashi씨께서는 여기에 관해 어떤 의견을 가지고 계시나요? 또한, 이 곡이 나오는 장소라면 가보고 싶다는 곡이 있다면 말씀해주세요. 

H : 사실 저도 지금은 카페에서 굳이 음악을 틀지 않는 편이 멋진듯한 기분이 들어요. 만약에 음악을 튼다면 정말로 오너가 전부 책임을 지고 틀지 않는다면 멋없어지겠지~라는 느낌이 있어요. 약간 이야기가 벗어날지도 모르겠지만, 이전에 어느 유명한 음악 프로듀서가 스피커와 앰프가 전혀 없는 라이브 하우스를 해보고 싶다는 이야기를 해서, 모두들 '그런 가게 멋지겠는데~'라며 호응했던 적이 있었습니다. 연주하고 있지 않는 동안에 다른 음악은 나오지 않고, 연주도 전부 어쿠스틱으로 마이크와 일렉 기타 같은 것은 없는 곳이에요. 그런거라면 요즘답고 재미있을려나~라고 생각했습니다. 음, 저는 물론 음악은 너무 좋아하지만, 지금 카페에서 듣고 싶은 음악이란 것은 그다지 생각이 나질 않네요. 도쿄는 그런 분위기일련지도 모르겠습니다.

J 「『カフェで別にBGMとして音楽をかけなくても良いです』という意見もありますよね。何となくわかるような気がしますが。でも、どっちかというと僕はカフェという空間で音楽があるほうが良いと思います。ですので、『良いカフェのBGM』って何だろうと考えてみたりしますが。林さんはこれについてどのような意見をお持ちですか。尚、この曲がかけられる場所だと行ってみたいという曲がありましたら、教えてください。」

H 「僕も実は今はカフェではあえて音楽をかけない方がお洒落なような気がします。もし音楽をかけるんだったら本当に店主が全部責任を持ってかけないとかっこ悪いなあという雰囲気があります。ちょっと話はずれるかも知れませんが、以前、ある有名な音楽プロデューサーがスピーカーとアンプが全くないライブハウスをやってみたいという話をしていて、みんな『そのお店かっこいいなあ』って盛り上がったことがありました。演奏していない間に他の音楽が流れてこないし、演奏も全部アコースティックでマイクやエレキギターなんかはないということです。そういうのだと今らしくて面白いかなと思いました。うーん、僕はもちろん音楽はすごく好きなのですが、今カフェで聞きたい音楽というのはちょっと思いつかないですね。東京はそういう雰囲気なのかもしれません。」


J : 그렇군요. 그럼, 서울 쪽으로 이동하도록 하겠습니다. 

H : 일본에서는 클럽에 가는 사람은 여자들에게 접근도 하고 싸움도 하는 육식남, 카페에 가는 사람은 여자에게 말을 거는 것도 부끄러워하고, 무라카미 하루키를 좋아하는 초식남이라는 이미지가 있어요. 서울은 제가 거리를 걸으며 느끼기에는, 대부분의 남성이 육식남이고 Jinon씨와 같은 초식남은 상당히 적은 듯한 기분이 들었습니다. 그런 부분은 어떤가요?

J : 하지만, 육식남도 카페에 가는 사람은 많을거에요. 지금 Hayashi씨께서 말씀하셨듯이 한국에서는 비교적 육식남이 많은 느낌이라서, 어느 곳을 가더라도 육식남이 많이 있지 않을까 하는데요. 그렇기 때문에, 가끔 저는 '어떻게해야 인기가 있을까~'라고 생각하지만요. (웃음) 물론 단지 초식남이라서 인기가 없는건 아니라고 생각하지만요. 

J 「なるほど。それでは、ソウルのほうに移りたいと思います。」

H 「日本ではクラブに行く人はナンパもするし喧嘩もする肉食系で、カフェに行く人は女の子に声をかけるのも恥ずかしくて村上春樹が好きな草食系というイメージがあります。ソウルは僕が街を歩いて感じた限りでは、ほとんどの男性が肉食系でジノンさんのような草食系はすごく少ないような気がしました。その辺りはどうなんでしょうか?」

J 「そうですね。でも、肉食系もカフェに行く人は多いと思います。いま林さんがおっしゃったように韓国では比較的に肉食系が多い感じですので、どこに行っても肉食系男性が多い感じではないかと思います。ですので、偶に僕はどうすればモテるんだろうと思ったりしますが。(笑) もちろん、ただ草食系なのでモテないわけではないと思いますけど。」


H : 초식남 이야기에 연결될지도 모르지만, 일본에서는 카페 붐과 동시에 디저트 붐이란 것도 있었습니다. 달콤한 음식에 전문적인 남자들도 나왔는데요. 서울에서는 모두들 카페에서 케이크를 먹고 있는 인상이 그다지 들지 않았어요. 이런 것들은 한국에서는 유행하고 있지 않나요?

J : 한국에서도 단 음식들을 좋아하는 사람들은 꽤 많은것 같아요. 디저트 뷔페 같은 것도 있을 정도니깐요, 어느 정도는 좋아하는 사람들이 있을 것 같네요. 하지만, 역시 남자가 달콤한 디저트를 주문하거나 하는 것은 그다지 없는 듯한 기분이 듭니다. 더욱이 저처럼 남자 혼자서 카페에 가서 주문하는 것은 거의 없는 케이스라고 생각하고요. 저도 가끔 초콜릿 케이크가 먹고 싶을 때에 주문하는 정도라서요. (웃음)


H 「草食系の話に繋がるかもしれませんが、日本ではカフェブームと同時にスイーツ・ブームというのもありました。甘いものに詳しいスイーツ男子というのも出て来ました。ソウルではみんながカフェでケーキを食べていた印象があまりありません。スイーツは韓国では流行らないのでしょうか?」

J 「韓国でもスイーツ好きな人は結構多いと思います。スイーツ食べ放題もあるくらいなので、ある程度好きな人はいると思いますね。でも、やっぱり男の子がスイーツを頼んだりするのはあまりないような気がします。更に僕のように男の子一人でカフェに行ってスイーツを頼むのは滅多にないケースだと思います。僕も偶にチョコレートケーキが食べたくなるときに頼むだけですので。(笑) 」


H : 도쿄에서는 카페 붐이 끝나가려고 할 때, 상당히 세분화가 진행되었습니다. 하와이언 카페나 북유럽 카페, 고양이 카페, 일본식 카페와 같은 분위기에요. 서울도 역시 그런 느낌인가요?

J : 서울에서는 굉장히 빠른 스피드로 그 세분화가 진행된 듯한 기분이 듭니다. 고양이 카페는 카페 붐과는 다르게 애완 동물 문화의 하나의 형태로 등장했었고요. 고양이가 있는 병원 카페(이 글을 읽고 있는 한국분들은 '그 카페구나'라고 떠올리실거라 생각들지만요)와 같은 독특한 컨셉의 카페도 있어요. 지금은 도쿄와 비슷한 분위기가 아닐까합니다.

H 「東京ではカフェはブームも終わりかけになるとすごく細分化が進みました。ハワイアン・カフェとか北欧カフェ、猫カフェや和カフェといった感じです。ソウルもやっぱりそういう感じなのでしょうか?」

J 「ソウルではかなり速いスピードでその細分化が進んだような気がします。猫カフェはカフェブームとは違ってペット文化の一つの形で登場しましたし。猫がいる病院カフェ(この文章を読んでいる韓国人は『あのカフェだね~』と思い浮かべると思いますが)のような独特のコンセプトのカフェもありますね。いまは東京と同じ感じではないかと思います。


H : 도쿄에서는 '카페메시(카페 식사)'라는 말이 유행했습니다. 다방은 커피를 마시는 곳이지만, '카페에서는 밥까지 먹어버리자' 라는 스타일이에요. 예를들면, Loco Moco라는 하와이의 덮밥이 어느 카페나 다 있거나, 파스타와 카레가 상당히 맛있거나 하는 느낌이에요. 서울에서도 그러한 카페에서 밥을 먹는 스타일은 있나요? 

J : 아마 지금은 정착된듯한 느낌이지만, 6-7년전에 서울에서는 브런치가 유행했던 시기가 있었습니다. 이 브런치란게 도쿄에서는 어떤 느낌으로 받아들여지고 있는지 모르겠지만, 서울에서는 유행했었어요, 브런치가요. 섹스 앤 더 시티와 같은 미국 드라마와 많은 회사들이 토요일, 일요일을 쉬는 체제로 된 것이 그 이유라고 합니다. 막 카페 붐이 시작되었던 시기인데요, 과연 카페 붐의 영향이었는지는 단정지을수가 없을 것 같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카페에서 밥을 먹는다는 스타일은 서울에서도 있지만, '카페메시'라는 카테고리 보다도, 방금 전 이야기했던 '브런치 유행'을 즐길 수 있는 장소로서의 역할도 컸던 것이 아니었을까 합니다. 

H 「東京では『カフェ飯(めし)』という言葉が流行りました。喫茶店はコーヒーを飲むところでしたが、カフェでご飯も食べてしまおうというスタイルです。例えばロコモコというハワイの丼ものがどのカフェでもあったり、パスタやカレーがすごく美味しかったりする感じです。ソウルでもそういうカフェでご飯を食べるというスタイルはありますか?」

J 「たぶんいまは定着した感じですが、6-7年前にソウルではブランチが流行ってた時期がありました。このブランチって東京ではどんな感覚で受け入れられるのかわからないんですが、ソウルでは流行ったんですよ、ブランチが。Sex and the Cityのようなアメリカのドラマと多くの会社が土日に休む体制になったのがその理由だそうです。ちょうどカフェブームが始まった時期ですが、果してカフェブームの影響だったのかは断定できないと思います。ですので、カフェでご飯を食べるというスタイルはソウルでもありますが、『カフェ飯』というカテゴリよりも、先ほど言いました『ブランチ流行』を堪能できる場所としても役割も大きかったのではないかと思います。」


H : 도쿄에서는 라이브와 DJ 이벤트와 미술 전시는 물론, 상당히 재미있는 것은 교실이 유행했습니다. 예를들면, 기타 교실, 불어 교실, 커피를 내리는 방법을 가르쳐주는 교실과 같은 것인데요. 서울에서는 그런 것은 유행하고 있나요? 

J : 예를들면, 커피 교실이라던가 전각 교실과 같은 교실은 많아요. 물론 카페가 밀집되어 있는 홍대라는 지역 특징도 있어서, 미술 전시도 있습니다. 거의 도쿄와 비슷한 느낌인데요, 선곡회 같은 것은 그다지 없는 듯한 기분이 드네요. bar buenos aires와 같은 이벤트 스타일인데요.

H 「東京ではライブやDJイベントやアート展示はもちろん、すごく面白いのは教室が流行りました。例えばギター教室やフランス語教室、コーヒーの淹れ方教室というようなものです。ソウルではそういうものは流行っていますか?」

J 「例えば、コーヒー教室とか篆刻教室のような教室は多いですね。もちろんカフェが密集しているホンデという地域の特徴もありますので、アート展示もあります。ほぼ東京と同じ感じですが、選曲会というのはあまりないような気がしますね。bar buenos airesのようなイベントのスタイルですけど。」


H : 서울에서 점포 자리를 빌리는데는 꽤 비용이 들어서 어렵다는 이야기를 들었습니다. 도쿄에서는 청년이 열심히 돈을 모아서 어떻게든 독립을 할 수 있는 정도의 점포 자리는 있는데요, 서울에서는 젊고 부유하지 않는 사람도 자신의 가게를 가지거나 하나요?

J : 이 부분은 그다지 자세히 알고 있지 않아서 솔직히 실제로 어떻게 되어있는지 모르겠지만요, 지금 카페를 경영하고 있는 분들에게 들어보면 상당히 지속시키는 것이 어렵다는 이야기가 많았습니다. 거리가 주목받게 되면 임대료가 올라가고요, 한국의 임대 계약에는 보증금과 권리금이란 시스템이 있기 때문에, 가게 자리를 찾기 시작할 때부터 비용이 들어요. 그렇기 때문에, 몇 명이 자금을 출자해서 하고 있는 경우도 있는 듯 합니다. 부유하지 않은 사람이라도 자신의 가게를 가지거나 하겠지만, 역시 카페를 시작하기에는 꽤 비용이 드는 것은 사실이지 않을까 하네요.

H 「ソウルでお店の物件を借りるのは結構お金がかかって大変だという話を聞きました。東京では若い人が一生懸命お金を貯めたらなんとか独立できるくらいの物件はあるのですが、ソウルでは若くてお金持ちじゃない人も自分のお店を持てたりしますか?」

J 「この辺はあまり詳しくないので、正直実際どうなっているのかわからないんですが、いまカフェを経営している方々に聞いてみると結構続くのが大変だという話が多かったです。街が注目されると家賃が高くなりますし、韓国の賃貸契約には保証金と権利金というシステムがありますので、お店の物件を探しているときからお金がかかると思いますね。ですので、何人かが資金を出資してやっているケースもあるようです。お金持ちじゃない人でも自分のお店を持てたりしますが、やっぱりカフェを始めるには結構お金がかかるのは事実ではないかと思います。」


H : 서울의 카페 붐의 중심지와 언제부터 시작되었는지, 어떤 계기가 있던건지를 말씀해주세요.

J : 저는 홍대가 카페 붐의 중심지가 아닐까라고 생각하는데요, 계기는 다양하게 있을거라 생각들지만, 대표적으로는 B-hind와 같은 카페들이 등장했던 것이 그 시작이라고 생각해요. 그리고, 그 B-hind의 경영자들이 카페 창업과 경영에 대한 것을 책으로 냈는데, 그 책도 지금의 카페 붐에 영향이 있었다고 생각합니다. 그게 2003~2005년 사이의 일이었어요. 

H 「ソウルのカフェブームの中心地やいつ頃から流行ったのか、何かきっかけはあったのかというのを教えてください。」

J 「僕の中ではホンデがカフェブームの中心地ではないかと思いますが、きっかけは色々とあると思いますが、代表的にはB-hindのようなカフェが登場したのがその始まりだと思いますね。あとは、そのB-hindの経営者たちがカフェ創業や経営についてのことを本にして出版されたのですが、その本も結構いまのカフェブームに影響があったと思います。それが2003~2005年の間のことでした。」


H : 아마 서울의 카페도 세분화가 진행되고 있을 것 같은데요, 어떤 스타일의 카페가 있나요? 그리고, 일본인 관광객에게 '서울에 오면 이 카페에 가보는 편이 좋아요'라는 추천지는 있나요? 

J : 최근 좋아하는 카페와 제가 가보고 싶은 카페를 소개해드리고 싶은데요. 먼저 '카페 스톡홀름'입니다. 저는 니시오기쿠보의 감각과 같은 울림을 지니고 있는 서울의 카페라고 생각하고 있어요. 그리고, Hayashi씨의 '한국 보사'와 같은 한국 인디 음악을 좋아하시면, '카페 레코드하트'를 추천해드립니다. 마지막으로 '한잔의 룰루랄라'에요. 저는 이 카페 이름이 좋아서말이죠. (웃음) 이 곳은 라이브 이벤트도 열리지만요, 원래는 만화 작가들 사이에서 상당히 유명한 장소라고 합니다. 만화를 좋아하는 여러분들은 꼭 가보세요. 덧붙여서 여기 맥주가 상당히 맛있다고 합니다.


H 「たぶんソウルのカフェも細分化が進んでいると思うのですが、どういうスタイルのカフェがありますか?あと、日本人の観光客に『ソウルに来たらこのカフェに行った方が良いよ』というオススメはありますか?」

J 「最近好きなカフェとか僕が行ってみたいカフェを紹介させていただきたいと思います。まずはcafe stockholmです。僕は西荻窪の感覚と共振しているソウルのカフェだと思っています。あとは、林さんの『韓国ボッサ』のような韓国インディーズ音楽が好きでしたら、Cafe record heartをオススメします。最後は『一杯のルルララ』です。僕はこのお店の名前が好きで好きで。(笑) ここはライブのイベントもありますが、元々は漫画作家の間では結構有名な場所だそうです。漫画好きの皆さんはぜひ行ってみてください。因みにこのお店のビールはすごく美味しいらしいですよ。」


H : 지금, Jinon씨가 서울에서 카페를 시작한다고 한다면 어떤 스타일로 하실래요? 틀어주는 음악도 포함해서 말씀해주시겠어요? 

J : 음, 지금이죠?! 죄송해요. 솔직히 말씀드리면 그다지 떠오르는 스타일이 없습니다. 예전에는 '카페 하고싶다~'라고 많이 생각했기 때문에, 여러가지로 생각을 해봤는데요, 저는 결국 카페의 문화적인 느낌을 좋아했었다라는 것을 알게되어서요, 카페 마스터로서는 실격이구나~라고 생각했습니다. 예를들면, 이미지로는 '햇볕이 있는 가게'라던가 '일요일 오전의 분위기'와 같은 느낌이었지만요. 그래서 저도 'Domingo'라는 가게를 해볼까하고 생각했던 적이 있었습니다. 정말 이 앨범의 매력은 독특하고도 대단한 것 같죠. (웃음)

그렇기 때문에, 지금이라고해도 제 속에 있는 스타일이란게 그다지 현실적이지 않은거라고 생각해요. 다만, 지금 생각하고 있는 것은 '공유의 장소'로서의 카페라는 것은 있어요. 타겟층은 고등학생에서 대학생까지가 좋지 않을까 하고요. 그래서 장소는 학교 주변이라면 어디라도 좋을 듯한 기분이 들어요. 카페에는 책과 CD가 잔뜩 있어서, 만약에 그 중에서 손님이 관심을 가지고 있는 테마가 있으면, (숙제라도 괜찮습니다) 친구들과 애인과 커피를 마시는차에 제가 그 테마에 대해 안내하거나, 책과 CD를 보여주거나 하는 곳을 만들고 싶어요. 도서관같을까요? (웃음)

사실 이건 맨 처음 도쿄의 카페 문화를 경험했을 때에, 언젠가 할아버지가 되었을 때라도 좋으니, 한국에서 해보고 싶다고 생각했던 거였습니다. 이를테면 '대학교에 장학금으로 기부할테니, 생활이 어려워서 공부를 할 수 없는 학색들을 위해 사용해주세요'라던가 '사회에 환원하고 싶습니다'와 같은 느낌입니다. 단지, 그걸 카페라는 공간에서 커피를 팔면서 하고있는것 뿐이에요. 이런 카페라면 한번 해볼까~?라는 생각입니다. 죄송해요. 이상한 이야기로 되어버려서. 

H 「今、ジノンさんがソウルでカフェを始めるとしたらどういうスタイルにしますか?かける音楽も含めて教えていただけますか?」

J 「うーん、今ですよね?!すみません。正直に言いますと、あまり思い浮かぶスタイルってありません。昔は『カフェやりたいな~』とすごく思ったので、色々と考えてみましたが、僕って結局カフェの文化的な感じが好きだったということを気付きましたので、カフェマスターとしては失格だな~と思いました。例えば、イメージとしては『日差しがあるお店』とか『日曜日の午前の雰囲気』のような感じでしたけど。それで、僕も『ドミンゴ』というお店をやってみようかと思ったことがありました。本当にこのアルバムの魅力って不思議ですごいですよね。(笑)  

ですので、今だとしても僕の中にあるスタイルってあまり現実的ではないものだと思います。ただ、いま考えているのは『共有の場所」としてのカフェというのはありますね。客層は高校生から大学生までが良いのではないかと思います。ですので、場所は学校の周辺だとどこでも良いような気がします。カフェには本やCDがたくさんあって、もしその中でお客さんが興味を持っているテーマがあれば、(宿題でも良いです)友達と恋人とコーヒーを飲むついでに僕がそのテーマについて案内したり、本やCDを見せたりするところを作りたいです。図書館みたいでしょうか。(笑)

実はこれは最初に東京のカフェ文化を経験したときに、いつかお爺さんになったときでも良いので、韓国でやってみたいと考えたことです。いわゆる『大学に奨学金で寄付しますので、生活が大変で勉強できない学生のために使ってください』とか『社会に還元したいと思います』のような感覚です。ただそれをカフェという空間でコーヒーを売りながらやっているだけですね。このようなカフェならやってみようかな~と思います。すみません。変な話になってしまいまして。」


H : 도쿄와 서울에 있는 카페의 비슷한 점과 차이점을 말씀해주세요. 

J : 카페라는 느낌은 서울도 도쿄도 같다고 생각해요. 좋아하는 사람이 같이 있고, 그 사람과 맛있는 커피를 마시고, 밥을 먹고, 이런저런 이야기를 하는 즐거운 공간이라는 감각은 같다고 생각합니다. 음, 차이점은 그다지 없는 것 같은데요. Wi-Fi에 관한거라던가 그 정도가 아닐까요? (웃음) 


H 「東京とソウルのカフェの似ているところ、違うところを教えてください。」

J 「カフェという空気感はソウルも東京も同じだと思いますね。好きな人がいて、その人と美味しいコーヒーを飲んで、ご飯食べて、色んな話をするという楽しい空間としての感覚は同じだと思います。うーん、違うところってあまりないような気がします。Wi-Fiのこととかそれくらいのではないでしょうか。(笑)」



계속 (つづく)



2013년 2월 27일 수요일

Shibuya X Hongdae [Part 2.]


안녕하세요. 
Jinon입니다. 
시부야 X 홍대, 2회입니다.

こんにちは。
ジノンです。
渋谷×ホンデ、第2回目です。



Part 2. 시부야와 홍대의 추억 | 渋谷とホンデの思い出

Jinon (이하, J) : 그렇군요. 평상시에는 브라질 음악과 재즈를 듣고 있는 제가 일본의 게임 음악 같은 것을 듣고서 재미있다고 느끼는 것과는 아마 근본적으로 다를거라고 생각해서요, 저는 잘 모르는 부분이 아닐까하네요. 죄송해요, 갑자기 오타쿠스러운 이야기가 되어버려서요. (웃음) 그런데, Hayashi씨께서 말씀하신대로 역시 90년대 도쿄는 음악의 정보량이 매우 집중되었던 시기가 아닐까하는데, 어땠나요?

Hayashi (이하, H) : 역시 그때까지와는 듣는 방식이 완전히 바뀌어버렸기 때문에 음악의 정보량이 늘어났던 것은 정확한 인식이라고 생각해요. 그때까지는 영미 팝뮤직을 중심으로 락을 좋아하는 사람은 락 잡지를 중심으로 읽고 락밴드가 일본에 오면 라이브를 보러 가고, R&B를 좋아하는 사람은 디스코에 가거나 오래된 재즈 전문 레코드점을 가거나 하는 분위기었어요. 
하지만, 80년대 끝무렵에 월드 뮤직 붐과 레어 그루브 무브먼트가 있었기 때문에, '좋은 음악이라면 어떤 스타일로 들어도 괜찮다'라는 분위기가 된 것이 90년대였어요. 그래서 평범한 여자들이 오래된 보사노바와 유럽의 영화 음악과 미국의 훵키 재즈를 같이 듣거나하는 분위기로 되었습니다.

ジノン(以下J)「そうですね。普段はブラジルやジャズを聞いている僕が日本のゲームミューシック等を聞いて面白いと感じたこととはたぶん根本的に違うことだと思いますので、僕にはわからないところになるかもしれません。すみません、急におたくの話になってしまいまして。(笑) ところで、林さんがおっしゃるとおりやっぱり90年代の東京って音楽の情報量がすごく集中された時期ではないかと思いますが、どうだったんでしょうか。」

林(以下H)「そうですね。やっぱり今までと聞き方が全然変わってしまったから音楽の情報量が増えたというのが正確な認識だと思います。それまでは英米のポップミュージックが中心で、ロックが好きな人はロック雑誌を中心に読みロックバンドが来日するとライブを観に行き、R&Bが好きな人はディスコに行ったりそういうマニアのレコード屋に行ったりし、ジャズが好きな人はジャズ雑誌を読んだりジャズ喫茶に行ったり古いジャズ専門のレコード屋に行ったりという感じでした。
でも、80年代の終わりにワールドミュージック・ブームとレア・グルーヴ・ムーブメントがあったので、『良い音楽であればどんなスタイルで聞いても良いんだ』という雰囲気になったのが90年代でした。それで普通の女の子が古いボサノヴァとヨーロッパの映画音楽とアメリカのファンキージャズを一緒に聴いたりするようになりました。」

 
J : 그렇군요. 평범한 여자들이 그런 음악을 일반적으로 듣고 있던 시기였었네요. 당시, 소위 시부야계 사운드 중에는 방금 전에 Hayashi께서 말씀하셨던 스타일의 음악이 샘플링의 원곡으로 되어있는 곡도 많았던 기분이 드는데요. 역시 당시의 무브먼트가 있었기 때문에 가능한 일이었다고 다시금 느끼고 있어요. 원곡에 대한 이야기가 있어서 잠시 여쭤보려고 하는데요, Hayashi씨께서는 샘플링에 대해서 어떠한 생각을 가지고 계시나요? 

H : 이 부분에 대해서는 매우 어려운 이야기네요. 저는 실질적인 문제로, 레코드 회사에서 근무하고 있는 사람들과 백지 상태에서부터 곡을 만들고 연주하는 뮤지션이 친구거나 손님이에요. 그렇기 때문에 '문화는 사회의 공유 재산이기 때문에 자유롭게 사용하거나 사용되어져야 하지 않을까'라고 생각하는 한편, 그 음악을 만들었던 사람들에게 이익이 가지 않고, 샘플링한 사람들에게만 큰 이익이 가거나하면 복잡한 기분이 들게 됩니다. Rosinha De Valença라는 여성 기타리스트가 있죠. 그녀의 레코드는 그렇게 세계 곳곳에서 재발매가 되었는데, 그녀는 만년에 극빈한 생활에 홀로 외롭게 지내다가 죽었다는 뉴스를 들었을 때는, 역시 이상하다라고 생각했었어요.

J : 확실히 말씀하신대로 샘플링에 대해서는 어려운 이야기가 되네요. '적어도 샘플링을 계기로 재발매되어서 음악을 만든 사람들에게 이익이 간다면'이라는 생각을 했었지만, 재발매가 된다고해도 정확하게 지불이 되지 않는 경우도 있는 듯 하고요. 음, 역시 이런 상황은 이상하긴 하네요.

J 「なるほど。普通の女の子がああいう音楽を普通に聞いていた時期だったのですね。当時、いわゆる渋谷系サウンドの中では先程林さんがおっしゃったスタイルの音楽が元ネタになっている楽曲も多かったような気がしますが。やっぱり当時のムーブメントがあったからこそ可能なことだったと改めて感じますね。元ネタの話もありますので、少しお伺いしたいですが、サンプリングについての林さんはどうお考えになっていますか。」

H 「このことについてはすごく難しい話ですね。僕は実際問題として、レコード会社で働いている人たちや白紙の状態から曲を作って演奏するミュージシャンが友人であったりお店のお客様であったりします。ですので『文化は社会の共有財産だから自由に使ったり使われるべきなんじゃないか』と思う一方で、その音楽を作った人たちにお金が全く行かないでサンプリングした人たちだけが大儲けしていたりすると複雑な気持ちになります。ホジーニャ・ジ・ヴァレンサという女性ギタリストがいましたよね。彼女のレコードはあんなに世界中で再発されたのに、彼女は最後は極貧で一人ぼっちで死んだというニュースを聞いたときは、やっぱりおかしいなあとは思いました。」

J 「確かにおっしゃるとおりサンプリングについては難しい話になりますね。『少なくともサンプリングがきっかけで再発されて音楽を作った人たちにお金が行けば』と思いましたが、再発されてもちゃんと行かない場合もあるらしいですし。うーん、やっぱりこの状況っておかしいな~とは思います。」




J : 그런데, Hayashi씨는 언제쯤 처음 시부야라는 곳과 만나셨어요? 그 때 거리의 분위기는 어땠는지......?

H : 저는 시코쿠(四国)라는 일본의 남쪽에 있는 꽤 시골 지역의 출신이에요. 그러한 사람에게 있어서 시부야는 도쿄에 오면 가장 처음으로 가는 장소입니다. 파르코(PARCO)로프트(LOFT)에 가서 쇼핑을 하는 것이 정말 세련되었어요.

J 「ところで、林さんはいつごろ最初に渋谷という街に出会いましたか。その時の街の感覚というのは…?」

H 「僕は四国という日本の南のほうのすごく田舎の出身なんですね。そういう人間にとって渋谷は東京に来たら一番最初に行く場所です。パルコロフトに行って買い物をするというのが本当にお洒落でした。」


J : 처음 시부야에 가시게 된 계기가 있으셨나요? 

H : 아마도 대다수의 음악 팬들이 그랬던 것 같은데요, 타워 레코드에 간 것이 계기였어요. 시골에서 올라온 사람으로서는 체육관만한 넓이의 장소에 레코드가 죽 진열되어 있는 것을 보고, 정말 감동했었어요. 

J 「最初に渋谷に行くようになったきっかけはありますでしょうか。」

H 「たぶんほとんどの音楽好きがそうだったと思うのですが、タワーレコード行くのがきっかけです。田舎から出てきた人間としては体育館くらいの広さのところにレコードがずらりと並んでいるのを見て、本当に感動しました。」


H : 그 때에 자주 가셨던 장소는 어디신지?

J : 시부야에 대한 긴장이 풀어지고 여러 가게들을 알게 되면서, 시스코(Cisco Records)와 프리스코(FRISCO), WAVE 같는 세련된 레코드점과 레코판(RECOfan)과 디스크유니온(disk union) 같은 중고 레코드점에 다니기 시작한 것 같은데요? 저는 친구들에게 이끌려서 클럽에 가기도 했었지만, 어느쪽이라고 한다면 레코드점에 가는 쪽이었어요. 80년대 끝무렵부터 90년대초는 정말 레코드점의 거리라는 느낌이었어요. 

J 「その時によく行った場所はどこですか。」

H 「渋谷に緊張しなくなって、色んなお店がわかってくると、シスコやフリスコ、WAVEといったお洒落なレコード屋、レコファンやディスクユニオンといった中古レコード屋さんなんかに通い始めるといった感じでしょうか。僕は友達にクラブに連れて行ってもらったりはしましたが、どちらかというとレコード屋に通う方でした。80年代の終わりから90年代の始めは本当にレコード屋の街という感じでした。」


H : 레코드점에 대해서 조금 더 설명해주시겠어요?

J : 80년대 끝무렵부터 90년대에 걸쳐서 CD, 레코드점이라고 한다면 타워 레코드와 WAVE였어요. 타워 레코드는 미국 브랜드라서 미국의 빌보드 차트 중심의 음악 소프트만 취급하고 있었어요. 보통은 타워 레코드에 먼저 갑니다. 아마도 세계의 어느 곳이더라도 '팝 음악 = 미국 음악'이라고 생각하기 때문에, 거기에 가서 유행하고 있는 미국의 락과 R&B를 사는 느낌이었어요. 하지만, 다른 음악도 듣고 싶어진 사람들은 WAVE에 갔었고요. WAVE는 파르코세종 그룹(Parco Saison Group)이라는 세이부 백화점 계열의 대형 자본으로 운영된 곳이었기 때문에, 재즈와 클래식 같은 전문적인 음악 소프트도 많이 취급하고 있었고, 그 밖에 유럽과 아프리카, 브라질, 아시아, 영화 음악과 같은 세계의 흥미로운 음악을 소개했습니다. 90년대에 시부야계를 지탱했던 것은 WAVE에서 근무하고 있던 스탭이 퇴사해서 다양한 장소에서 활약했던 면도 있어요. 시스코는 당시의 DJ문화를 받쳐주었던 클럽 전문 레코드점이에요. 힙합과 테크노는 물론 레게 전문점 같은 것도 있었습니다. 프리스코는 그런 시스코의 CD 매장이고요. 당시에는 상당히 구하기 어려웠던 유럽의 인디 레이블의 CD가 여기에서 구할 수 있었던 것을 기억하고 있습니다. Dance Music Record(DMR)는 그 이름대로 DJ를 대상으로 한 댄스 뮤진 전문점이에요. 원래는 코우엔지(高円寺)에 있던 매장인데요, 90년대에 시부야 우다가와쵸(宇田川町)에서 전개하기 시작해서, 먼저 DMR에 가는 분위기였습니다. 디스크 유니온과 레코판은 중고 레코드점이고요. 음악을 좋아하는 돈이 없는 젊은이들은 월급날 전에 돈이 떨어지면, 이 두 곳에서 CD와 레코드를 팔아서, 그 돈으로 다시 레코드를 사서 돌아가거나 했어요. 덧붙여서 저는 WAVE 클래식 매장에서 잠시, 레코판에서 2년동안 근무했었습니다. 

J 「もう少し各々のお店について説明していただけますでしょうか。」

H 「80年代終り頃から90年代にかけてCDレコードショップと言えばタワーレコードとWAVEでした。タワーレコードはアメリカの店舗なのでアメリカのビルボードチャート中心の音楽ソフトしか扱っていませんでした。普通はまずタワーレコードに行きます。たぶん世界中どこでも『ポップ・ミュージック=アメリカ音楽』だと思うので、そこに行って流行っているアメリカのロックやR&Bを買うという感じです。でも他の音楽も聞きたくなった人はWAVEに行きました。WAVEはパルコセゾン・グループという西武百貨店系の大手資本のお店ですので、ジャズやクラシックといった専門的な音楽ソフトもたくさん扱っていて、その他にヨーロッパやアフリカ、ブラジル、アジア、映画音楽といった世界中の面白い音楽を紹介しました。90年代の渋谷系音楽を支えたのはWAVEで働いていたスタッフが退社して、色んな場所で活躍したという面もあります。シスコは当時のDJ文化を支えたクラブ・ユース専門のレコード店です。ヒップホップやテクノはもちろんレゲエ専門店なんかもありました。フリスコはそのシスコのCD店です。当時はすごく入手が難しかったヨーロッパのインディーズ・レーベルのCDがここで入手できたのを覚えています。ダンスミュージックレコードはその名前の通り、DJを対象にしたダンスミュージック専門店です。元々高円寺にあったお店なのですが、90年代に渋谷宇田川町で展開し始めまずDMRに行くという雰囲気でした。ディスクユニオンとレコファンは中古CDレコード店です。音楽好きなお金のない若者達は給料日前にお金がなくなると、この二つのお店にCDやレコードを持ち込んで買い取ってもらって、そのお金でまたレコードを買って帰ったりしました。 ちなみに僕はWAVEクラシック売り場で少し、レコファンで2年働いていました。」


J : 예전과 지금의 시부야, 가장 변한것은 어떤걸까요? 

H : 역시 레코드점이 없어졌다는거에요. 시스코가 없어질 때에는 TV 뉴스로도 나왔고요, DMR이 음악 소프트를 취급하지 않게 된 뉴스는 정말 허전해졌습니다. 

J 「昔と現在の渋谷、一番変わったのは何でしょうか。」

H 「やっぱりレコード屋がなくなったということですね。シスコがなくなるときはテレビのニュースになりましたし、ダンス・ミュージック・レコードが音楽ソフトを扱わなくなるというニュースは本当に寂しかったです。」


J : Hayashi씨께서 보셨던 홍대는 어떤 분위기였나요? 역시 카페가 많은걸까요?

H : 정말 카페가 많다라고는 생각했어요. 혹시 지금 세계에서 가장 카페가 많은 거리가 아닐까요? 일본의 카페 붐 시절에는 홍대와 비교해보면 3분의 1정도의 점포수였던 것으로 기억하고 있어요. 덧붙여서 '카페가 많구나~'라고 생각한 것과, 그리고 '젊은이들이 굉장히 많아서 어느 가게라도 사람들로 꽉 차있구나~, 활기가 있네~'라고도 생각했어요.

J 「林さんがご覧になったホンデはどんな感じだったのですか。やっぱりカフェが多いことでしょうか。」

H 「本当にカフェが多いなあと思いました。もしかして今、世界で一番カフェが多い街ではないでしょうか。日本のカフェブームのときはホンデと比べて3分の1くらいの店舗数だったように記憶しております。ちなみに『カフェが多いなあ』と思ったのと、あと『若者がすごく多くてどのお店もすごく入ってるなあ。元気があるなあ』と思いました。」


J : 역시 지금 한국은 카페 붐이라고 생각하기 때문에, 다음번에는 도쿄와 서울의 카페 붐, 카페 뮤직에 대해서 여쭤보고 싶은데요, 먼저 Hayashi씨께서 생각하고 계신 당시 도쿄가 카페 붐이었던 시절의 카페 뮤직을 한 곡 소개해 주시겠어요? 

H : 잘 전달이 될련지는 모르겠지만, 카페 뮤직은 일본인 아티스트의 음악이 아니고, 무국적이고 어느 시대인지 모르며, 편안하고 귀여운 이미지라는 것이 저에게는 있습니다. 그리고, 솔직히 말씀드리면 '지금 도쿄에서 아주 유행하고 있지는 않다'라는 느낌도 있고요. 저는 이러한 '펑펑 소비하고, 질리면 이미 오래되었다고 느끼는 분위기'는 어떨까하고 의문을 가지긴 하지만, 그게 도쿄이기때문에 어쩔수 없지 않을까하고 생각하고 있어요.

그런 느낌이 가장 잘 전해지는 것은 이 곡일까요?
매우 좋은 곡이죠. 
하지만, 전에는 이런게 유행하고 있었고, 지금은 더이상 유행하고 있지 않아요.

J 「やっぱりいま韓国はカフェブームだと思いますので、次回は東京とソウルのカフェブーム、カフェミュージックについてお伺いしたいですが、まずは林さんがお考えになっている当時東京のカフェブームの時のカフェミュージックを1曲紹介していただけますでしょうか。」

H 「上手く伝わるかどうかわからないのですが、カフェミュージックは日本人アーティストの音楽ではなくて、無国籍でどの時代かわからなくて、リラックスして可愛いイメージというのが僕の中にはあります。そして、正直に言うと『今、東京ですごく流行っていない』という感覚もあります。僕はこういう『どんどん消費して、あきたらもう古いって感じる雰囲気』ってどうだろうと疑問には思うのですが、それが東京だから仕方がないのかもと思います。
 
そんな感じが一番伝わるのはこの曲でしょうか。
すごく良い曲ですよね。
でも、以前はこういうのが流行っていて、今ではもう流行っていないんですよね。」




J : 그렇군요. 카페 붐과 카페 뮤직에 대해서는 다시 다음회에 자세히 여쭤볼께요. 그럼, 홍대 쪽으로 이동하도록 하겠습니다. 

H : 홍대를 일본에서는 반드시 '시모기타자와(下北沢)와 키치죠우지(吉祥寺)를 더해서 2로 나눈듯한 동네'로 표현됩니다. 실제로 저도 홍대에 가서 '그렇구나, 그런 느낌이네'라고 생각했었고요. 덧붙여서, 시모기타자와와 키치죠우지는 지방에서 도쿄로 올라와서 바로 놀러가는 동네는 아니에요. 바로 가는 곳은 신주쿠나 시부야, 하라주쿠나 다이칸야마입니다. 그리고 익숙해지면 '친구가 시모기타자와에 살고 있어, 혹은 아르바이트하고 있어'라는 이유로 시모기타자와에 자주 가게됩니다. 그러한 의미로는 홍대는 어떨까요? 지방에서 서울로 올라오면 바로 가는듯한 동네일까요?

J : 지금 Hayashi씨께서 말씀하셨던 내용에 대해서는 어딘지 알 듯한 기분이 듭니다. 음, 믿기 어려운 이야기일지도 모르겠지만, 한국에서 평범하게 해외 여행을 갈 수 있게 되었던 것이 1989년의 일이었어요. 그렇기 때문에, 90년대에 대학생이었던 사람들이 한국에서는 배낭여행과 같은 해외 여행을 처음으로 갈 수 있었던 거였는데요. 그 사람들이 학교를 졸업하고, 취직을 하고, 어느 정도 가게를 열 수 있게 되었던 것이, 2000년대에 들어간 후였겠고요. 제 바로 윗 세대인데요, 그 세대가 지금의 문화를 만들었다고 생각하고 있어요. 제가 일본에서 다양한 분들로부터 들었던 이야기중에 인상에 남았던 것은 '지금 도쿄의 문화란 것은 90년대에 그 완성형과 같은 것이 만들어져서, 그것이 현재까지 이어져오는 것'이었는데, 그 이야기를 한국 상황으로 바꿔놓으면 방금 전에 이야기했던 세대가 될 거라고 생각해요. 

그렇기때문에, 현재의 홍대도 아마 다양한 경험을 기반으로 한 해외 문화의 영향이 남아있다고 생각합니다. 다만, 방금전에 Hayashi씨께서 말씀하셨던 내용을 듣고 '아, 그렇구나'라고 느꼈던 점은, 제가 대학교에 들어가서 처음 도쿄에 갔던 때가 99년의 일인데요, 그 당시에 한국에서 발간되어 있는 도쿄 가이드북은 거의 시부야, 신주쿠, 하라주쿠, 긴자였고, 다이칸야마도 에비스도 주목되어지지 않았던 분위기였어요. 그런것이 현재 홍대의 무브먼트와 같은 것이 나오기 시작한 2000년대 중반이 되면 도쿄를 소개하는 책에서 시모기타자와나 키치죠우지가 메인으로 등장하게 됩니다. 아마도 이러한 동향과는 뭔가 연결되어 있는 것이 있지 않을까하고 생각했어요.

음, 제가 처음 홍대에 갔었던 90년대말에는 '서울에 익숙해지면 가는' 느낌이 있었을지도 모르겠지만, 지금이라면 바로 가는듯한 동네가 되었지 않았을까요? 이미 홍대 메인 스트리트는 어떤 의미로는 시부야와 신주쿠의 느낌이라고 생각해서요. 예를들면, 명동 거리와 비교해봐도 그다지 특징적인 것이란 게 없는 느낌이잖아요. 약간 복잡한 기분이 들지만, 그런 분위기라고 생각하고 있어요.

J 「なるほど。カフェブーム、カフェミュージックについてはまた次回に詳しくお伺いしますね。それでは、ホンデのほうに移りたいと思います。」

H 「ホンデのことを日本では必ず『下北沢と吉祥寺を足して、2で割ったような街』と表現されます。実際に僕もホンデに行って『なるほど、そんな感じだなあ』と思いました。ちなみに下北沢と吉祥寺は地方から東京に出てきたらすぐに遊びに行く街ではありません。すぐに行くのは新宿とか渋谷、原宿とか代官山です。そして慣れてきたら『友達が下北沢で住んでる、あるいはバイトしている』という理由で下北沢によく行くようになります。そういう意味ではホンデはどうでしょうか?地方からソウルに出てきたらすぐ行くような街なのでしょうか?」

J 「そうですね。いま林さんがおっしゃったことについては何となくわかるような気がします。うーん、信じ難い話になるかもしれませんが、韓国では普通に海外旅行に行けるようになったのが、1989年の時でした。ですので、90年代に大学生だった人たちが韓国では貧乏旅行のような海外旅行に初めて行けるようになったわけですね。その人たちが学校を卒業し、就職し、ある程度お店をやれるようになったのが、2000年代に入ってからでしょう。僕の一つ上の世代ですが、その世代がいまの文化を作ったと思っています。僕が日本で色んな方々から聞いた話のなかで印象に残ったのは、『いまの東京の文化って90年代にその完成形のようなものが作られて、それがいままで続いていること』でしたが、その話を韓国の状況で置き換えてみると先程言った世代になると思いますね。

ですので、いまのホンデのこともたぶん色んな経験をもとにした海外文化の影響が残っていると思います。ただ、先ほど林さんがおっしゃったことを聞いて『なるほど』と感じたのは、僕が大学に入って初めて東京に行ったのが99年のことですが、その当時に韓国で発刊されている東京のガイドブックってほぼ渋谷、新宿、原宿、銀座ということで、代官山も恵比寿も注目されていない感じでした。それがいまのホンデのムーブメントのようなものが出てくる2000年代の中期になると東京を紹介する本のなかで下北沢とか吉祥寺がメインで登場するようになりました。たぶんこの動きとは何か繋がっているのがあるのではないかと思いました。

うーん、僕が初めてホンデに行った90年代末のときは『ソウルに慣れてきたら行く』という感じがあったかもしれませんが、いまだとすぐ行くような街になったのではないでしょうか。もうホンデのメインストリートってある意味で渋谷と新宿の感じだと思いますので。例えば、明洞の街と比べてみてもあまり特徴的なものってない感じではないでしょうか。少し複雑な気持ちになりますが、そんな感じだとは思っています。」


H : 홍대는 클럽과 라이브 하우스와 카페가 많이 있어서, 서울의 인디 문화가 태어난 곳이라고 자주 일본에서는 소개되어지고 있어요. 한편으로 강남 스타일의 유행때문인지, 강남의 존재도 궁금해집니다. 그 두 곳의 관계란게 어떤 느낌일까요? 덧붙여서, 도쿄에서는 중앙선 문화라는 것이 있어서, 중앙선이 다니는 지역에 가는 사람들은 아오야마와 아자부, 롭퐁기에서는 보통 잘 놀러가거나하지 않아요. 

J : 먼저 한 가지 재미있다고 느꼈전 점이 있는데요, 오늘도 일때문에 강남에 다녀왔는데, 거리를 거닐다보면 '강남 스타일'이 뭔가 강남의 캐치 프레이즈 같은 것으로 된듯한 기분이 들어서 '대단하구나~'라고 생각했었어요. (웃음) 음, 그 두 곳의 관계란게 그다지 없는 듯한 기분이 드는데요. 강남에서 자주 봤었던 고급 승용차가 어느날부터 홍대에서도 볼 수 있게 되었다, 라는 느낌은 있었지만요. (웃음) 전부라고는 이야기할 수 없지만, 강남과 홍대는 생활 영역이 다르지 않을까 합니다. 멀기도 하고요. 

덧붙여서 강남이란게 지하철 2호선의 강남역을 가리키는데요, 강남구도 있기 때문에 (도쿄라면 미나토구(港区)와 같은 느낌일까요?), 상당히 범위가 넓어요. 그리고, 제가 대학생이었던 2000년즈음까지는 강남의 랜드마크로서 한국 타워 레코드가 있었어요. 벌써 철수한지도 10년 이상이 넘어버렸지만, 당시에는 대표적인 약속 장소였기 때문에, 저도 약속 시간보다 조금 빨리 도착해서 CD를 보거나 했었습니다.

H 「ホンデはクラブとライブハウスとカフェがたくさんあって、ソウルのインディーズ文化発祥の街だと、よく日本では紹介されています。一方でカンナムスタイルの流行からか、カンナムの存在も気になります。その二つの街の関係ってどんな感じなのでしょうか。ちなみに東京では中央線文化というのがあって、中央線沿線で遊んでいる人たちは青山や麻布、六本木では普通遊んだりしません。」

J 「先に一つ面白いと感じたのがありますが、今日も用があってカンナムに行ってきましたが、街を歩いてみると『カンナムスタイル』が何かカンナムのキャッチフレーズみたいになったような気がしまして、『すごいな~』と思いました。(笑) うーん、その二つの街の関係ってあまりないような気がしますね。カンナムでよく見てた高級車がある日からホンデでも見られるようになった、という感じはあったのですが。(笑) 全てとは言えないですが、カンナムとホンデは生活エリアが違うのではないかと思います。遠いですし。

因みに、カンナムって地下鉄2号線の江南(カンナム)駅を指しますが、江南區(カンナム区)もありますので(東京だと港区のような感覚でしょうか)、結構範囲が広いです。あとは、僕が大学生だった2000年頃まではカンナム(江南駅)のランドマークとして韓国のタワーレコードがありました。もう撤退してから10年以上過ぎてしまいましたが、当時は代表的な待ち合わせ場所だったので、僕も約束時間の少し前に着いて、CDを見たりしました。」


H : 홍대에서는 CD, 레코드점이 한 곳 밖에 찾지 못했어요. 서울의 음악 팬들은 어떻게해서 음악 소프트를 구하고 있나요? 다운로드 중심이라고해도, DJ를 하고 있는 사람들은 많이 있을거 같아서, 그 부분이 궁금하게 느껴졌습니다.

J : 저는 선곡은 하고 있지만, 클럽에서 DJ는 하고 있지 않기때문에, 실제로 서울에서 DJ를 하고 있는 사람들이 어떻게 레코드를 구입하는지에 대해서는 자세히는 알지 못합니다. 대신에 제 경우를 말씀드려보면, 신촌의 향뮤직, 홍대의 퍼플 레코드레코드 포럼과 같은 곳에서 자주 구입했어요. 모두 역사가 있는 CD, 레코드점입니다. 최근 아날로그라면 rm.360 과 같은 레코드점이, 부산이라면 Bombino Records 가 있어요. 음, 그리고는 역시 해외의 온라인 샵에서 사거나, 직접가서 현지의 레코드점에 가거나하는게 많지 않을까요?

H 「ホンデではCDレコード店が一軒しかみつけられませんでした。ソウルの音楽好きはどうやって音楽ソフトを入手しているのでしょうか。ダウンロード中心だとしても、DJをしている人たちはたくさんいると思うのでそこが疑問に感じました。」

J 「そうですね。僕は選曲はしていますが、クラブでDJはしていないですので、実際ソウルのDJをしている人たちがどのようにレコードを買うのかについては、詳しくないです。代わりに僕の場合を話してみると、新村のHyang Music、ホンデのPurple RecordRecord Forumのようなお店でよく買いました。全て老舗CDレコード店です。最近アナログだとrm.360のようなレコード店が、プサンだとBombino Recordsがありますね。うーん、あとはやっぱり海外のオンラインショップで買ったり、直接行って現地のレコード店に行ったりするのが多いのではないでしょうか。」


H : 시모기타자와에 놀러가는 젊은이들은 소위 프리터로 저렴한 아파트에서 혼자 살고 있고, 언젠가 뮤지션이나 배우나 카페 오너가 되고싶다고 생각하는 사람들입니다. 홍대의 젊은이들은 어떤가요? 혼자 살면서 생활하나요? 프리터인가요? 

J : 지금은 약간 상황이 바뀌었을지도 모르지만, 기본적으로 한국에서는 프리터로 혼자 살면서 생활을 하는 것은 어렵다고 생각해요. 홍대 주변의 월세도 꽤 비싸고요. 

H 「下北沢で遊んでいる若者たちはいわゆるフリーターで安いアパートに一人暮らしをしていて、いつかミュージシャンとか俳優とかカフェオーナーになりたいなと思っている人たちです。ホンデの若者はどうですか?一人暮らしですか?フリーターですか?」

J 「いまは少し状況が変わったことがあるかもしれませんが、基本的に韓国ではフリーターで一人暮らしをするのは難しいと思います。ホンデ周辺の家賃も結構高いですし。」


H : Jinon씨는 어떠한 계기로 홍대에 가게 되었나요? Jinon씨는 저랑 다르게 서울 출신이라서, 어렸을 적에 다른 동네에 가거나 했었어요?

J : 저는 초등학생 시절에는 박물관과 서점을 좋아해서 그 두 가지가 밀집되어 있는 곳에 자주 갔었습니다. 종각 주변인데요, 그 주변과 인사동을 자주 갔었던 기억이 있어요. 당시 경복궁 안에 국립 중앙 박물관이 있었기 때문에, 주말이 되면 박물관에 가고나서 인사동, 종각으로 가는 분위기였습니다. 지금은 없어졌지만, 특히 당시 '종로서적'이라는 서점은 건물 구조가 마음에 들어서 자주 놀러 갔었습니다. 1907년에 설립된 서점이었는데요, 제가 어렸을 적에 봤던 건물 구조는 긴자에 있는 '쿄우분칸(教文館)'과 많이 비슷했었어요. 그래서, 도쿄에 살고 있었을 때는 '종로서적'은 이미 없어졌기 때문에, '쿄우분칸'에 자주 갔던 추억이 있습니다. 

한편, 홍대에 갔던 것은 1997년즈음인 고등학생 시절로, 당시 한국에서는 PC통신이 유행하고 있어서, 거기의 재즈 동호회에 가입했었는데, 한 달에 한 번 정도는 정모 같은 것이 있어서, 매달 주제를 정해서 다양한 음악을 선곡해, 모두가 모여서 듣는 분위기였어요. 당시에 PC통신 서비스를 제공하는 회사가 크게 4곳이 있었는데, 저는 그 중에서 2곳의 재즈 동호회에 가입하고 있었습니다. '세계 곳곳에 있는 다양한 컨템포러리 재즈'와 '와타나베 사다오나 카시오페아와 같은 일본의 재즈, 퓨전'을 듣는 2곳의 동호회였는데요. 그래서, 그 정모가 홍대에 있었기 때문에, 거기에 나가기위해 홍대로 갔던 것이 계기였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저에게는 이런 곡을 들으면 이미 홍대에 있는 기분이 들어버려요. 지금 10대~20대의 젊은 친구들이 들으면 '뭐지 이건?'이라고 생각들련지도 모르겠지만요. (웃음)

H 「ジノンさんはどういうきっかけでホンデに行くことになったのでしょうか? ジノンさんは僕とは違ってソウル出身なので、小さい頃は違う街に行ったりしたのでしょうか?」

J 「僕は小学校の頃は博物館や本屋が好きでその二つが密集されている街によく行きました。鐘路1街の周辺ですが、その周辺と仁寺洞をよく行った記憶があります。当時景福宮の中に国立中央博物館がありましたので、週末になると博物館に行ってから仁寺洞、鐘路1街に行くという感じでした。いまは無くなりましたが、特に当時『鐘路書籍』という本屋は建物の構造が気に入ってよく遊びに行きました。1907年に設立された本屋ですが、僕が小さかった頃の建物の構造は銀座にある『教文館』とすごく似ていたのです。ですので、東京に住んでいた頃には『鐘路書籍』はもう無くなっていたので、『教文館』によく行った思い出があります。

さて、初めてホンデに行ったのは1997年頃の高校の時だったのですが、当時韓国ではパソコン通信が流行っていて、そこのジャズコミュニティーに参加したのですが、月1回はオフ会のようなことがあって、毎月テーマを決めて色んな音楽を選曲してみんなで集めて聞くという感じでした。当時、パソコン通信のサービスをしている会社は大きく4つありますが、僕はその中で2つの会社のサービスのジャズコミュニティーに参加していました。『世界のコンテンポラリー・ジャズ』と『渡辺貞夫やカシオペアのような日本のジャズ、フュージョン』という2つのコミュニティーですが。それで、そのオフ会がホンデにあったので、そこに参加するためにホンデに行ったのがきっかけでした。

ですので、僕の中ではこんな曲を聞くともうホンデの気持ちになってしまいます。いまの10代~20代の若者が聞くと『何これ?!』と思われるかもしれませんが。(笑)」







H : '홍대는 최근에 많이 변했다'라고 다양한 한국분들에게 들었습니다. 이전과 비교해서 최근에는 어떤게 달라졌나요? 홍대가 변했기 때문에 지금은 다른 곳으로 가고 있는 사람들도 있나요? 있다면 어떤 곳인가요? 

J : 제가 느낀것은 '거리의 공기'가 많이 변한 듯한 기분이 듭니다. 잘 전해질련지 모르겠지만, 동네를 구성하고 있는 가게와 사람들이 서울 어디에 가도 느낄 수 있는 분위기와 다르지 않은 것이 많아지지 않았나하는 생각이 들어요. 극단적인 이야기가 될지도 모르겠지만, 예를들면 '니시오기쿠보역(西荻窪駅) 주변에 타마미술대학(多摩美術大学)이 있는' 것이 제가 경험했던 시절의 홍대의 이미지였는데요, 그게 갑자기 '주말 밤의 시부야 센터 거리(渋谷センター街)'의 분위기와 같은 느낌으로 되어버렸기 때문에요. 물론, 지금도 개성 강한 사람들이 다양한 것들을 시도하고 있는 곳이고, 여러가지 어려운 여건속에서도 당시의 아이덴티티를 지키고 있는 곳들도 많이 있지만요. 

H 「『ホンデは最近すごく変わった』と色んな韓国人に聞きました。以前と最近とでは何が違いますか? ホンデが変わったから今は別の街に行ってる人とかいますか?いたらどんな街ですか?」

J 「そうですね。僕が感じたのは『街の空気』がすごく変わったような気がします。上手く伝わらないかもしれませんが、街を構成しているお店や人がソウルのどこに行っても感じられる雰囲気と変わらないのが多くなったのではないかと思います。極端な話になるかもしれませんが、例えば『西荻窪駅の周辺に多摩美がある』というのが、僕が経験したときのホンデのイメージだったのですが、それがいきなり『週末の夜の渋谷センター街』の雰囲気のような感覚になってしまいましたので。もちろん、いまも個性豊かな人たちが色んなことを試してみる街ですし、大変な状況の中でも当時のアイデンティティを保っているところも多いです。」


H : Jinon씨의 현재 홍대에 대한 기분의 곡을 가르쳐주세요.

J : 가끔 홍대에 갈 때마다 '만약에 현재의 홍대라는 무대에 나 자신을 세운다면 어떤 역할을 하면 좋을까'라고 생각해 봤는데요, 역시 방랑자가 어울리지 않을까~하고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런 이유로, Coração Vagabundo를 골라봤는데요, 이거 Ivan Lins의 EMI 4부작에 있는 버전이에요. 왜 이 버전을 골랐나면요, 곡의 마지막 20초정도가 저에게는 밝고 따뜻한 느낌으로 들려왔기 때문에 골라봤습니다. 지금도 홍대는 밝고 따뜻한 느낌이라고 생각해서요, 결코 우울한 동네가 아니에요~! 라는게 전해질 수 있으면 합니다. (웃음) 

H 「ジノンさんの今のホンデの気分の曲を教えてください。」

J 「偶にホンデに行くたびに『もしいまのホンデという舞台に自分を立てるとどんな役にすれば良いんだろう』と考えてみましたが、やっぱり放浪者が似合うかな~と思いました。ということでCoracao Vagabundoを選んでみましたが、これIvan LinsのEMI4部作にあるバージョンです。なぜこのバージョンかというと曲の最後の20秒くらいが僕には明るくて暖かい感じで聞こえたので、選んでみました。いまもホンデは明るくて暖かい感じだと思いますので、決して憂鬱な街ではないですよ~ということが伝わればと思います。(笑)」





계속 (つづく)